'신경숙'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1.17 :: 그는 언제오는가 (12)
  2. 2007.11.18 :: 새벽거리를 응시한다 (8)
daydream 2008.01.17 11:53





늘 그런 식이지. 행복만은 없는 거야. 오로지 아름다움만도.

찬란하게 아름답고 나면 꼭 그것이 뒤집어 진다.

대가 없이 지나가는 일은 없다.

세상에 가장 순한 듯이 오로지 부드럽게만 감싸 안아주는게 있다면

곧 꼭 그만큼 거칠음을 내보인다.

서로 거울처럼.






신경숙 그는 언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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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dream 2007.11.18 18:57



사용자 삽입 이미지

photo by S.Gamze Guckiran





새벽거리를 응시한다..


나무들... 건물들... 아스팔트...


방금 터널을 빠져나와 질주하는 자동차...


창백한 수은등... 밤을 참고 있다...




너의 사무친 눈을 생각한다.


지난날 그 또랑에서 놓친 자라... 바다로 갔을까?


이 불면의 나날 속으로 다시 헤엄쳐와 내 눈 감겨주길...


지금 자고 있는 당신. 나 이렇게 살고 있다.


힘겨운 날... 세상에 당신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 사랑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던 이들에게 바친다.














_  신경숙 <깊은 슬픔>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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