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 watch & listen 2008.11.14 23:49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산다는 건, 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인생이란 너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절대로 우리가 알게 앞통수를 치는 법이 없다고.

나만이 아니라 누구나 뒷통수를 맞는 거라고.
그러니 억울해 말라고.

어머니는 또 말씀하셨다.
그러니 다 별일 아니라고.


하지만, 그건 육십인생을 산 어머니 말씀이고.

아직 너무 젊은 우리는 모든게 다,
별일이다.

... 젠장.






_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누구나,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해도.
그런 사실들만으로는 단 한번도 위로가 되질 않았다.

그러니,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그들이 사는 세상
채널/시간 KBS2 월,화 저녁 9시 55분 (2008년 10월 27일 방송예정)
출연진 송혜교, 현빈, 엄기준, 배종옥, 서효림
상세보기

posted by clozer
read & watch & listen 2008.10.05 03:14




- 하나만 물어보자. 지휘배우고 싶다는거.


- 배우고 싶었습니다.


- 근데?


- 꿈으로 그냥 놔둘겁니다.


- 꿈? 그게 어떻게 니꿈이야? 움직이질 않는데.

  그건 별이지. 하늘에 떠있는. 가질수도 없는 시도조차 못하는 쳐다만 봐야 하는 별.

  누가 지금 황당무계 별나라 얘기하쟤? 

  니가 뭔가 해야될거 아냐. 

  조금이라도 부딪히고 애를 쓰고 하다못해 계획이라도 세워 봐야 

  거기에 니 냄새든 색깔이든 발라질거 아냐.

  그래야 니 꿈이다 말할 수 있는거지. 아무거나 갖다붙이면 다 니 꿈이야? 

  그렇게 쉬운거면 의사, 박사, 변호사, 판사, 몽땅 다 갖다 니 꿈하지 왜? 

  꿈을 이루라는 소리가 아니야. 꾸기라도 해보라는 거야.







_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posted by clozer
read & watch & listen 2008.06.25 02:25








은수   야, 넌 다 똑똑한게 왜 걔한테만 구질구질하게 그래!


유희   은수야, 사람이...
 
         누군가 한 사람한테만은 끝도 없이 지기두 하고,,, 그러는거야...








_ sbs 달콤한 나의 도시












 

긴 기다림의 시간 동안

그리고 늘상 다투곤 하는 지금도

내 속에 품었던 이별과 원망과 눈물이 얼만큼일지는

헤아릴 수 없다.



하지만,

당신이 나에게 그러듯

나도 당신을

언제나 너무도 쉽고

언제나 너무도 간단하게

용서해버리고 마는 까닭에,

내가 당신의 그러한 끝없는 이해를 무모하다고 이야기하듯

누군가 나에게 같은 말을 한다면.

나는 유치하겠지만 그래도,
 
지금 이 순간 그 한사람과 함께 있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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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lozer
read & watch & listen 2008.02.03 00:54






국      머리에 집 짓구 사는 놈은... 아직 연락없냐?

중아   (가볍게) 걔 이사갔다.

국      얼루?

중아   내 몸에서 쫓아 보냈다, 걘.

국      왜? 정 떨어졌어?

중아   (미소) .... 이재복을 생각하지 않을래.
         이 재복이 눈 앞에 오면, ...그냥 웃을래.
        
...생각 때문에 지칠까봐... 생각 않구, 그냥 웃구 있을래.

국      ... (물끄러미 중아를 본다.)




_  mbc 드라마 아일랜드








그럴래.

그럴게.

posted by clozer
read & watch & listen 2008.01.22 23:46






일정한 슬픔없이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을까?

지금은 잃어버린 꿈, 호기심, 미래에 대한 희망...

언제부터 장래 희망을 이야기하지 않게 된 걸까?

내일이 기다려지지 않고, 1년 뒤가 지금과 다르리라는 기대가 없을 때...

우리는 하루를 살아가는 게 아니라, 하루를 견뎌낼 뿐이다.


그래서 어른들은 연애를 한다.

내일을 기다리게 하고, 미래를 꿈꾸며 가슴 설레게 하는 것...

연애란. 어른들의 장래희망 같은 것.

그날 나는 다시 꿈꾸게 됐다.





_  sbs 드라마 연애시대





posted by clozer
read & watch & listen 2008.01.07 22:38


기억이란 늘 제멋대로이다.
초등학교 5학년 문집 속에서 본 나의 꿈은, 타인의 꿈 처럼 생소하다.
그 글을 쓴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는 얼마나 같을까?

기억이란 늘 제멋대로이다.
지난 날의 보잘 것 없는 일상까지도
기억이라는 필터를 거치고 나면 흐뭇해진다.





기억이란 늘 제멋대로여서
지금의 나를 미래의 내가 제대로 알 리가 없다.
먼 훗날 나는 이 때의 나를 어떻게 기억할까...





 _  SBS 드라마 연애시대


posted by clozer
read & watch & listen 2007.11.18 23:3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_  mbc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




그렇다면 더 늦어버리기 전에,





posted by clozer
read & watch & listen 2007.11.18 23:22





이나   희수씨 of mice and man 기억나?
         거기서 말코비치가 너무 힘이 세서
         자기가 사랑한 것들을 다 죽이잖아.
         사랑하는 여자를 안았는데
         너무 세게 안은 나머지 여자가 숨막혀 죽고.
         너무나 예쁜 쥐를 손으로 쥐었는데 쥐가 죽고.
         말코비치는 사랑한것 뿐이였는데,
         사랑받은 것들은 다 죽게 되잖아.

         희수씨 나는 병수를 사랑한거였는데
         병수는 나한테서 말라 죽고있어
         그만해야할까봐, 나.
         병수가 죽을까봐 무서워졌어...







_  MBC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





posted by clozer
read & watch & listen 2007.10.01 06:30





희수   엄만 변하면 사랑이 아니래..

         아빠가 변했었데....


아빠   니 엄마가 철이 아직 없어서 그래.

         사랑이 변하지 왜 안 변해.

         나이 먹으면서 사랑도 같이 늙는거야.

         사랑도 늙는다구..


         그치만 늙었다구 사랑이 아니냐?
 
         아빠 이제 늙어서 이렇게 배도 나오고

         기운도 좀 딸리지만,

         그렇다고 내가 희수 아빠가 아니냐..?




 


 

_ 드라마 <첫사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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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lozer
read & watch & listen 2007.10.01 06:26


이 세상 모든일을 주관하시는 큰 분이 계시다면

제가 간절히 바라옵니다.
 


스쳐지나갈 인연이면 만나지않게 해주시고,

눈물흘릴 사랑이라면 시작하지않게 해주십시오.

추억이고 나발이고 이젠 다 귀찮습니다.


나를 거쳐 다른 이에게 가는...

슬픈 인연의 스리쿠션은 더 이상 사양합니다.









_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 中  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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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loz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