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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27 :: 지붕뚫고 하이킥 - 버려도 버릴 수 없는 것들 (2)
- 2008.11.14 :: 그들이 사는 세상 - 산다는 건 뒤통수를 맞는 일이다. (2)
- 2008.10.05 :: 베토벤 바이러스 - 꿈. (1)
- 2008.08.04 :: 태양의 여자 - 여행을 떠나는 이유 (3)
- 2008.06.25 :: 달콤한 나의 도시 - 한사람. (4)
- 2008.04.03 :: My Blueberry Nites (2008) (23)
- 2008.02.03 :: 아일랜드 - 생각하지 않을래 (12)
- 2008.01.23 :: 화려한 휴가 (2007) (8)
- 2008.01.22 :: 연애시대 - 연애란 어른들의 장래희망 같은 것 (6)
" 그동안 저한테 주신 것들 감사드려요. "
사랑을 잃고서야
늘 곁을 지키고 있었던 또 다른 사랑 또한
이별을 준비하고 있음을 깨닫는 지훈.
사랑은 언제나
이별보다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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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생각이 났어.
우리 엄마 나 소학교 때 우리 버리고 도망갔거든.
그 날 낮에 콩국수를 해주더라.
그 날 콩국수가 참 비렸던 기억이 지금도 나.
그 날 이후로 다른 국수는 다 먹어도
콩국수는 안 먹었는데.
아까 낮에 청소하다가 다 버린줄 알았던 낡은 사진이 나오더라구.
엄마 사진.
... 다시 버렸어.
근데 이상하게 갑자기 콩국수가 먹고 싶더라구..."
_ mbc 지붕뚫고 하이킥 93화 중에서
어떤 아픔도
어떤 슬픔도
시간이 약이 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어떤 아픔은
어떤 슬픔은
그 무엇도 약이 되어주질 못한다.
정말 오래간만에 드라마를 보며 좋았던 장면이었다.
그저 소녀같기만 한줄 알았던 할머니 자옥에게도
그런 슬픔 하나쯤은 있다는 것이.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어쩔 수 없는 일들 속에서
여전히 싸우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라는 솔직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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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산다는 건, 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인생이란 너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절대로 우리가 알게 앞통수를 치는 법이 없다고.
나만이 아니라 누구나 뒷통수를 맞는 거라고.
그러니 억울해 말라고.
어머니는 또 말씀하셨다.
그러니 다 별일 아니라고.
하지만, 그건 육십인생을 산 어머니 말씀이고.
아직 너무 젊은 우리는 모든게 다,
별일이다.
... 젠장.
_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누구나,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해도.
그런 사실들만으로는 단 한번도 위로가 되질 않았다.
그러니,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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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만 물어보자. 지휘배우고 싶다는거.
- 배우고 싶었습니다.
- 근데?
- 꿈으로 그냥 놔둘겁니다.
- 꿈? 그게 어떻게 니꿈이야? 움직이질 않는데.
그건 별이지. 하늘에 떠있는. 가질수도 없는 시도조차 못하는 쳐다만 봐야 하는 별.
누가 지금 황당무계 별나라 얘기하쟤?
니가 뭔가 해야될거 아냐.
조금이라도 부딪히고 애를 쓰고 하다못해 계획이라도 세워 봐야
거기에 니 냄새든 색깔이든 발라질거 아냐.
그래야 니 꿈이다 말할 수 있는거지. 아무거나 갖다붙이면 다 니 꿈이야?
그렇게 쉬운거면 의사, 박사, 변호사, 판사, 몽땅 다 갖다 니 꿈하지 왜?
꿈을 이루라는 소리가 아니야. 꾸기라도 해보라는 거야.
_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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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는 건 돌아오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돌아올 곳이 없는 사람에겐 여행도 의미가 없는 것일까요.
여러분이 돌아갈 곳은 어디, 누구입니까.
_ KBS 드라마 태양의 여자
돌아가고 싶은,
돌아갈 곳이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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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 야, 넌 다 똑똑한게 왜 걔한테만 구질구질하게 그래!
유희 은수야, 사람이...
누군가 한 사람한테만은 끝도 없이 지기두 하고,,, 그러는거야...
_ sbs 달콤한 나의 도시
긴 기다림의 시간 동안
그리고 늘상 다투곤 하는 지금도
내 속에 품었던 이별과 원망과 눈물이 얼만큼일지는
헤아릴 수 없다.
하지만,
당신이 나에게 그러듯
나도 당신을
언제나 너무도 쉽고
언제나 너무도 간단하게
용서해버리고 마는 까닭에,
내가 당신의 그러한 끝없는 이해를 무모하다고 이야기하듯
누군가 나에게 같은 말을 한다면.
나는 유치하겠지만 그래도,
지금 이 순간 그 한사람과 함께 있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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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부분도 많았지만,
좋아하는 배우들과 감독의 만남만으로도
나에게는 오래도록 기억될 영화.
( 영화를 보실 분들을, 여기까지만 읽어주세요.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여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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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 Edit/Del Reply 알 수 없는 사용자
왕가위 다운면에서 약간 거리감이 들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익숙치 않은 얼굴(양조위)이 아니여서였던걸까요?ㅎㅎ
2008.04.03 18:15
그래도 그 느낌만은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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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 Edit/Del Reply
주드
보고싶은 영화인데 아직이라 아랫부분은 안보고 넘겼네요.
2008.04.04 09:08
왕가위의 감성이 그리운 요즘입니다.
그런데 스킨이 바뀌었네요. 산뜻해요. :) -
Addr Edit/Del Reply
브리드
거기까지만 읽었어요^^
2008.04.07 01:13 신고
저 키스신을 아주 오랫동안 찍었다는데
궁금하네요^^
정말 산뜻한 스킨으로 바뀌셨네요^^ -
Addr Edit/Del Reply
tmrw
스킨 깔끔하네요:)
2008.04.07 01:34 신고
파란색이 들어가서 시원해보여요. 왠지 여름이 다가오는 느낌.ㅋㅋ
이 영화 아직 안봤는데.. 이것도 봐야하는데.
리스트만 길어지고 있네요. -
-
Addr Edit/Del Reply 알 수 없는 사용자
왕가위는 왠지 2046으로 종지부를 찍은 느낌이에요. (왕가위가 아니라 제가요..ㅎㅎ)
2008.04.07 18:11
청춘을 함께 한 영화랄까.
제가 변했다고 영화가 깊어지길 바라는 건 욕심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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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 Edit/Del Reply
Shain
키스신 때문에 유난히 기억에 남던 그 영화군요..
2008.04.11 22:57 신고
보고 싶었어요.. 정말
그런데 아직까지도 못 보고 있습니다..
궁금해요.. 이런 느낌
국 머리에 집 짓구 사는 놈은... 아직 연락없냐?
중아 (가볍게) 걔 이사갔다.
국 얼루?
중아 내 몸에서 쫓아 보냈다, 걘.
국 왜? 정 떨어졌어?
중아 (미소) .... 이재복을 생각하지 않을래.
이 재복이 눈 앞에 오면, ...그냥 웃을래.
...생각 때문에 지칠까봐... 생각 않구, 그냥 웃구 있을래.
국 ... (물끄러미 중아를 본다.)
_ mbc 드라마 아일랜드
그럴래.
그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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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언젠가 우리의 아이들이
이 날의 일을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아직 끝나지 않은 아니, 끝나지 못한 혁명에 대해
아직 제대로 닦아주지 못한 피에 대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침묵의 시간을 보내며
몇 번이고 꿈을 꿀 순 있겠지만.
살아남은 자들은 아직
웃. 을. 수. 없.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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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 Edit/Del Reply
Shain
요즘 상황을 보면..
2008.01.23 02:22 신고
범죄자가 큰소리친다는 말의 의미를 잘 모르는 거 같아요.
영화는 영화..
이 영화는 어떤 의도로 만들어진 건지 잘 모르겠지만..
엔터테인먼트인지 '의의'인지..
영화의 소재 자체는.. 잊을 수 없을 거 같습니다. -
Addr Edit/Del Reply 알 수 없는 사용자
정치적 성향이 강한 영화인것 같습니다만^^;
2008.01.25 01:21
보다가 화가 이렇게 많이 나는 영화는 없었네요..
북한이나..이웃 일본만 비난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아픈 역사도 함께 바로 잡아야 할것이라고 봅니다.
일정한 슬픔없이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을까?
지금은 잃어버린 꿈, 호기심, 미래에 대한 희망...
언제부터 장래 희망을 이야기하지 않게 된 걸까?
내일이 기다려지지 않고, 1년 뒤가 지금과 다르리라는 기대가 없을 때...
우리는 하루를 살아가는 게 아니라, 하루를 견뎌낼 뿐이다.
그래서 어른들은 연애를 한다.
내일을 기다리게 하고, 미래를 꿈꾸며 가슴 설레게 하는 것...
연애란. 어른들의 장래희망 같은 것.
그날 나는 다시 꿈꾸게 됐다.
_ sbs 드라마 연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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