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dream
2007. 10. 31. 00:40
어느날의 커피 어느 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날 이런 마음을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힌 이름과 전화번호를 읽어 내려가 보아도 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맞고 사는 세상 거리를 걷다 가슴을 삭히고 마시는 뜨거운 한 잔의 커피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_ 이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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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만 공감가는 시네요.
2007.10.31 01:10 신고정말 그럴때가 있죠. 하염없이 누굴 만나고 싶은데
막상 만나고싶은 사람이 없는 아이러니함.
스킨바꾸셨네요 : )
그래서 전,
2007.10.31 22:21 신고누구나 그럴때가 있는거구나...
하고 위로를 받았던 시에요.
정말 그 어느날의 커피로군요
2007.10.31 09:28 신고ㅠㅠ
오늘은 유난히 더 커피가 필요한 날이었어요.. ㅠㅠ
2007.10.31 22:34 신고자고나면 흩어져있던 것들이 어느 날인가엔 모여있더군요. 그 때의 기쁨도 이루말할 수 없다죠.
2007.11.05 21:01 신고역시 시간이 약인것 같아요.
2007.11.06 00:07 신고만고불변의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