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 watch & listen 2007.09.26 18:26







어찌 보면 그렇고 그런 어느 재벌의 성공스토리이지만
이 진짜 부자의 연기는
연기라고는 할 수 없을 만큼 리얼해서
영화를 보는 내내 진심으로 울고, 웃게 했다.
(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여기서 아버지와 아들로 나오는 윌 스미스와 제이든 스미스는 실제로 부자관계 입니다. )





화장실 씬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특히 좋았던 건 성당 씬인데,
이 둘의 포옹이나 주인공의 표정 속에서,
노숙자나 다름없었던 그가
벼랑 끝에서도 절대 놓을 수 없었던
아들을 향한 사랑, 희망, 그런 것들이
슬프도록 아름답고, 숙연하게 느껴졌었다.

그래서 내겐, 이 장면으로 말미암아
그의 성공에 대한 당위성 또한
영화 속 너무도 당연한 귀결이라고 해도
조금 더 따뜻하게 와 닿았다.




+ 더하기




영화 내내 윌 스미스는
사진 상에서 그가 왼손에 들고 있는 기계를 들고 다니는데
묘하게도 이 기계가
그의 아들의 또다른 분신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
내내 그를 힘들고 지치게 만드는 짐이면서도,
마지막, 그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read & watch & liste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시대 - 산다는 건  (2) 2007.09.30
미녀는 괴로워 (2007)  (0) 2007.09.28
행복 (2007)  (0) 2007.09.28
트랜스포머 (Transformers, 2007)  (2) 2007.09.27
행복을 찾아서 (The Pursuit Of Happyness, 2006)  (0) 2007.09.26
네멋대로해라 - 안도  (0) 2007.09.26
posted by clozer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