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21 13:27

날씨 좋은 날



 


 
 
오늘 같은 날에는

바람이 불고 비가 왔으면 좋겠다.
 
 
웅크린 어깨는

매서운 바람 탓이라고,

푹 숙인 고개는

들이치는 비 때문이라고.
 


 
 
그렇게 그렇게 걷다가

차가운 빗 방울이 얼굴에 맺히면,

눈물인양,
 
흘리고 싶다.
 

 





2005.07.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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